[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노승일 충주지역위원장이 정청래 당대표 체제에서도 중앙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으로 재임명되며 당내 입지를 공고히 했다.
민주당 중앙당 최고위원회는 최근 노 위원장을 정책위 부의장에 재선임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첫 임명 이후 약 10개월 만의 연임으로, 그간의 활동과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노 위원장은 지난해 6월 10일 당시 이재명 당대표(현 대통령)로부터 충주지역위원장에 임명된 이후 조직 정비와 강화에 주력해왔다.
충주지역 25개 읍면동 당원협의회 조직을 재정비하고, 당원배가운동, 자원봉사활동, 당원연수 및 단합대회 등을 통해 조직력을 결집시켰다.
특히 지난 6월 3일 제21대 대선에서 민주당이 충주에서 승리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충주선대위 상임선대위원장으로서 선거운동기간 22일간 지역 곳곳을 누비며 이재명 정부 탄생에 기여했다.
중앙당 정책위는 당의 정책을 총괄하는 핵심 기구로 정책 개발, 정부 정책 검토 및 대안 제시, 당 강령 실현 연구, 정책 홍보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노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충주지역의 현안을 중앙에 전달하고 정책화하는 가교 역할을 해왔다.
노 위원장은 "이재명 대표에 이어 정청래 대표 체제에서도 맡은 바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며 충주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일꾼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지역의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중앙과 유기적으로 소통하면서 충주시에 도움이 되는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노 위원장은 경찰대 출신으로 한양대 대학원에서 환경계획학을 전공했으며, 영동경찰서장, 청주흥덕경찰서장, 경찰청 과학수사관리관, 경찰청 교통국장, 충북경찰청장, 충남경찰청장을 역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