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올해 2분기 지역내총생산 성장률 5.8% 전국 1위

2025.09.29 17:3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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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충북의 올해 2분기 실질 지역내총생산(GRDP) 성장률이 전국 1위를 차지했다.

29일 충북도와 통계청에 따르면 2025년 2분기 충북의 GRDP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전국 성장률 0.4%를 훨씬 상회하는 수치로 충북 경제가 뚜렷한 회복세로 돌아섰음을 보여준다.

도는 광제조업의 생산 증가와 반도체 업황 개선, 글로벌 인공지능(AI) 수요 확대에 따른 전기 장비, 반도체, 전자부품 생산이 급증한 결과로 분석했다.

특히 충북 산업의 43.4%를 차지하는 광제조업은 무려 12.0% 성장률을 기록하며 전국 평균 2.0%를 크게 웃돌았다.

서비스업은 1.8%의 성장률을 보였다. 국내 정치 불확실성 해소 등으로 소비 심리가 회복돼 문화·여가, 보건, 정보통신 등 모든 분야의 생산이 전반적으로 증가한 결과다.

반면 건설업은 민간 건설경기 악화로 신규 투자가 위축돼 9.2% 감소했다. 전국적인 현상으로 충북은 비교적 안정적 흐름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두환 도 경제통상국장은 "충북 경제가 반도체 수출 호조에 힘입어 뚜렷한 성장세를 보인다"며 "주력산업 경쟁력을 강화해 회복세가 지역 경제 전반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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