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충북도 취업박람회' 성황리 열려…1천144명 채용 기회

2025.09.25 18:05:27

25일 청주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에서 열린 2025 충북 취업박람회에서 많은 남녀노소 구직자들이 각 구인 업체 부스 등에서 현장 면접을 보고 있다.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2025 충북도 취업박람회'가 25일 청주 올림픽국민생활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박람회는 오리온, 네패스, 심텍 등 도내 우수 기업 200곳이 참여해 총 1천144명 규모의 채용 수요를 밝혀 취업 열기가 뜨거웠다.

이날 현장에는 구직자 1천여 명이 방문했고 지난 15일부터 열린 온라인 참여 인원까지 포함하면 6천400여 명에 이른다.

박람회는 인사 담당자가 직접 현장 면접을 진행하며 채용 상담과 정보 제공이 활발히 이뤄졌다.

취업 준비생 김모(23)양은 "고용 ON 라운지 부스에서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며 청년 정책을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며 "AI 면접, 이력서 컨설팅 같은 프로그램이 실제 취업 준비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용수기자
내년에 퇴직을 앞둔 한모(58)씨는 "인생 설계 프로그램을 통해 은퇴 이후의 재취업 방향을 구체적으로 고민해 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올해 박람회는 세대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강화해 구직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중장년층을 위한 '중장년 인생설계' 프로그램, 청년 대상 'ON 라운지', AR·MR 기반 직업훈련체험관 '미래직업관' 등이 새롭게 운영됐다.

또한 AI 면접, 퍼스널컬러 진단, 이력서 사진촬영, 헤어·메이크업 코칭 등 실질적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됐다.

플리마켓 공간에서는 지역 창업 제품을 홍보·체험할 수 있어 구직자와 관람객 모두에게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김용수기자
박람회에 참여한 기업 관계자는 "현장에서 바로 면접을 진행에 인재를 직접 만나는 좋은 기회였다"면서 "지역우수 인력 채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은숙 충북도 일자리정책과장은 "충북도는 현재 전국 고용률 2위, 실업률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번 박람회와 같은 적극적 일자리 행사가 이러한 성과를 뒷받침하는데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맞춤형 일자리정책을 통해 도민 취업 기회를 넓히고 지역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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