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월초병설유치원 유아들과 초등학생들이 전통 놀이를 하고 있다.
ⓒ단월초병설유
[충북일보] 충주 단월초등학교병설유치원이 최근 추석을 앞두고 유치원 유아들과 초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는 '유·초 이음교육활동 전통 놀이 한마당'을 개최했다.
이 유치원은 이번 행사를 통해 형제자매와 같은 친밀감을 나누고 다양한 전통 놀이를 즐기며 우리 문화의 소중함을 배우는 자리를 마련했다.
행사장에서는 전통 혼례 재현, 투호 던지기, 말뚝이 떡 먹이기, 고무신 던져 받기, 국궁 체험, 널뛰기, 대형 공기놀이, 전통 소품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참여한 유아와 학생들은 서로 응원하며 협동심과 배려를 배우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특히 전통 혼례 체험에서는 어린이들이 신랑·신부, 주례, 하객으로 직접 참여해 흥겨운 분위기를 만들었다.
조성미 원장은 "유아와 학생들이 서로 친밀감을 느끼고, 전통 놀이 속에서 즐겁게 배우는 모습이 감동적이었다"며 "앞으로도 유치원과 초등학교가 연계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