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청주고인쇄박물관 광장에서 열린 '5959데이×비긴어게인' 프로젝트 참가팀인 밴드 일갓이 관객들 앞에서 노래하고 있다.
ⓒ이동희 시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청년센터 청년뜨락5959가 주관한 '5959데이×비긴어게인' 프로젝트의 첫 번째 공연이 지난 20일 '청년의 날'을 맞아 운천동 고인쇄박물관 광장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올해 청주시는 '꿀잼 청주'를 슬로건으로 주말마다 다양한 축제를 선보이며 시민들에게 풍성한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이러한 청주의 문화정책과 발맞춰, 청년 뮤지션들이 직접 축제장을 찾아 시민들과 호흡하는 무대를 진행하는 것이 골자다.
또 무대가 필요한 청년뮤지션들에게 본인의 음악을 선보이고 새로운 팬층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데 의의를 가지고 있다.
지난 20일 청주고인쇄박물관 광장에서 열린 '5959데이×비긴어게인' 프로젝트 참가팀인 뮤지션 머스타드가 관객들 앞에서 노래하고 있다.
ⓒ이동희 시민기자
특히 지난 20일 공연은 청주시 청년의 날 축제 '해방RUN' 행사와 함께 진행되며 축제에 참여한 200여 명의 '해방 러너'들에게 '자유와 해방'을 주제로 의미 있는 무대를 제공했다.
이날 무대에는 △해결되지 못한 마음을 노래하는 밴드 illgot(일갓) △허니 머스타드처럼 독특한 색깔을 지닌 싱어송라이터 듀오 MSTAR:D(머스타드) △낭만적인 만남과 특별한 기억을 선사한 Montauk(몬탁) 3팀의 청년 뮤지션이 공연을 선보였다.
오는 28일 오후 5시 '동부창고 페스타'에서는 두 번째 공연이 진행된다.
1회차에 참여하지 않은 공간과 소리, 멜팅코드, 밍키 3팀의 색다른 무대가 준비돼 있으며, 10월 19일까지 총 5회의 공연이 진행된다.
지역 예술가의 성장 발판이 될수 있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꿀잼 청주'의 축제장에서 6팀의 청년뮤지션들의 활약을 지켜보는 것도, 축제를 즐기는 또다른 재미가 될 것이다.
/ 이동희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