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영운동 행정복지센터에 익명의 독지가가 기탁한 백미 10kg 20포, 라면 15박스가 쌓여있다.
[충북일보] 청주시 영운동 행정복지센터는 익명의 독지가가 백미 10kg 20포, 라면 15박스를 기탁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독지가는 지난 2021년부터 올해까지 4년간 이름을 밝히지 않고 기탁을 이어오고 있다.
이 독지가는 기탁품을 전달하며 "요즘처럼 힘든 시기에 혼자 밥상을 차리기 힘든 분들이 많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누군가의 하루 한 끼라도 따뜻하게 채워질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쁠 것 같다"는 말을 남겼다.
정옥주 영운동장은 "경기가 어려운 시기에도 이웃을 생각하는 따뜻한 손길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자의 뜻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소중히 의미있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