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구인·구직 만남의 날' 개최 성공

휴온스 여성 생산직 8명 채용 등 성과 얻어

제천시 일자리종합지원센터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를 찾은 지역 구직자들이 면접을 기다리고 있다.

［충북일보］ 제천시 일자리종합지원센터가 지난 17일 제천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를 열어 지역 구직자와 구인 업체를 직접 연결하며 성공적인 채용 대행을 했다.

이번 행사는 침체한 지역 고용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이번 채용 대행 행사에는 제천시 왕암동에 위치한 전문의약품 제조기업인 ㈜휴온스가 참여했다.

㈜휴온스는 주야간 교대근무가 가능한 여성 생산직 8명을 모집했으며 현장에서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했다.

특히 서류 심사를 통과한 적격자에 대해서는 면접 후 즉시 채용을 확정하는 신속한 방식으로 진행돼 구직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찾아가는 일자리센터 운영과 취업 역량 강화 교육을 통해 구직자 인력풀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구인·구직 만남의 날'과 같은 직접적인 채용 대행 행사를 지속 추진해 취업 알선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09년 설립된 완제 의약품 제조업체인 ㈜휴온스는 국내외 경기 침체 속에서도 적극적인 해외 수출과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기업이다.

2022년 바이오밸리 내 제2공장을 증설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도 유사한 행사를 통해 10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하는 등 꾸준한 고용 창출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번 채용 또한 지역 여성들의 일자리 창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