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청주공항 이용객 '북적'…국제선 예약률 최고 90%

국내선 65%·국제선 80~90% 예약률 '고공행진'
청주공항, 특별교통대책반 운영…혼잡 대비
노동자 파업 예고…운항 차질 없을 듯

2025.09.16 17:35:49

[충북일보] 짧게는 7일, 길게는 10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추석 연휴를 맞아 국내외 여행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짧은 귀성 일정뿐 아니라 장거리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이용객도 눈에 띄게 증가하는 추세다.

16일 티웨이항공에 따르면 이번 연휴 기간 국내선 평균 예약률은 약 65%로 귀성객과 국내 여행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이와 함께 가까운 일본·중국 노선뿐만 아니라 동남아와 유럽 등 장거리 국제 노선까지 전반적으로 높은 예약률을 기록하고 있다.

국제선의 경우 일본 83%, 중화권 90%, 동남아 80%, 대양주 75%, 중앙아시아 75%, 유럽 90%의 예약률을 보였다.

청주국제공항은 현재 7개국 18개 노선을 운항 중이다. 지난 5월 6개국 15개 노선에서 확대되면서 노선 확충이 추석 연휴 여객 증가로 이어졌다.

한국공항공사 청주공항 관계자는 "최근 일본 노선이 증가하면서 지난해보다 이용객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청주공항은 이용객 증가에 대비해 추석 연휴 동안 특별교통대책반을 운영할 계획이다.

여객청사와 주차장, 탑승수속 등 혼잡이 예상되는 구역에 현장 근무자를 추가 배치해 안전하고 원활한 공항 이용을 지원할 방침이다.

추석 연휴 이용객 증가에 따라 한국공항공사는 오는 19일까지 청주공항을 비롯한 다른 공항을 대상으로 가스안전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여객청사와 상업시설의 냉난방·에너지 공급 등 필수 가스시설의 안전성을 강화하고, 공항 시설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미비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하고, 대규모 개선이 필요한 경우에는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하며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개선할 방침이다.

아울러 전국공항노동자연대가 오는 19일부터 총파업을 예고했지만 청주공항은 추석 연휴까지 운항에 차질이 없을 것으로 밝혔다.

청주공항 관계자는 "추석 연휴 동안 이용객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탑승 수속과 보안검색 등 혼잡을 피하려면 평소보다 여유 있게 공항에 도착해 미리 수속을 받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 전은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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