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대표 문화자원 '금벽정' 복원

17세기 자연속 학문·사상 나눈 공간
기존 모습에 한글문화도시 색취 담아 재탄생

2025.09.10 17:51:10

금벽정 복원 준공식이 10일 장군면 금암리 현장에서 진행되고 있다

[충북일보] 금강과 창벽(蒼壁)의 절경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세종시 대표 문화자원 '금벽정' 복원이 완료됐다.

세종시는 10일 장군면 금암리에 위치한 금벽정에서 복원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금벽정은 17세기에 건립된 정자로, 조선시대 유림들이 자연 속에서 서로의 학문과 사상을 나눈 공간이다.

특히 오늘날에 이르러서는 금강의 맑은 물과 천변을 둘러싸고 있는 푸른색 창벽(蒼壁)을 마주할 수 있는 명소로 꼽힌다.

복원된 금벽정은 관련 문헌과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17세기 조선 후기의 '사가누정(私家樓亭)' 건축양식으로 조성됐다.

'금벽정(錦壁亭)'과 '호우제일강산(湖右第一江山)' 등 두 점의 현판을 기존 모습과 동일하게 복원했고, 한글문화도시 세종의 특징을 살린 한글 현판도 새롭게 설치됐다.

또 포토존과 안내판, 수국 꽃조명 등 조명 경관도 조성돼 시민과 방문객이 금벽정의 문화적 가치를 풍성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재구성했다.

시는 복원된 금벽정이 충청유교문화권 관광자원과 금강 누정 문화자원의 새로운 요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복원사업은 시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함께한 금강누정 선유길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세종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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