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회 단양군 주민자치 한마당 축제'에 단양군 8개 읍·면 주민자치위원 4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교류하고 있다.
[충북일보] 단양군 주민들의 소통과 화합을 위한 축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군 주민자치협의회는 최근 매포체육관에서 '12회 단양군 주민자치 한마당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하며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주민들의 노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올해로 12번째를 맞이한 이번 축제에는 8개 읍·면 주민자치위원 4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축제는 △유공자 표창 수여를 시작으로 △각 읍·면의 주민자치 전시·공연 프로그램 발표, 그리고 △흥겨운 읍·면 노래자랑 및 시상 순으로 다채롭게 진행됐다.
특히 주민자치센터 운영 활성화에 기여한 30명의 유공자에게는 도지사 표창을 비롯한 다양한 기관장 표창이 수여돼 그간의 노고를 격려했다.
무엇보다 눈길을 끈 것은 각 읍·면 주민들이 직접 준비한 수준 높은 공연 프로그램이었다.
단성면의 열정적인 밴드 공연을 시작으로 대강면의 신명 나는 풍물, 영춘면의 파워풀한 난타, 매포읍의 우아한 스포츠댄스, 단양읍의 깊이 있는 시조창, 어상천면의 감미로운 클래식기타, 적성면의 활기찬 라인댄스, 가곡면의 흥겨운 난타까지, 참가자들은 숨겨진 끼와 재능을 마음껏 발산하며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달아오르게 했다.
2012년부터 이어져 온 이 축제는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문화를 공유하며 소통하는 대표적인 화합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축사를 통해 "오늘 축제는 주민자치위원들과 주민들의 땀과 노력이 결실을 얻는 뜻깊은 자리"라며 "해마다 발전하는 공연과 경연 수준에 감탄하며 앞으로의 성장이 더욱 기대된다"며 주민들의 열정에 박수를 보냈다.
단양군 주민자치협의회는 축제 준비 못지않게 지역사회 나눔에도 앞장서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8월 9일에는 임원진 30여 명이 교통사고로 어려움을 겪는 영춘면 의풍리 농가를 찾아 이른 아침부터 구슬땀을 흘리며 지역사회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김기학 협의회장은 "농가주의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봉사에 나섰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을 위해 앞장서 봉사하는 주민자치협의회가 되겠다"는 의지를 밝혀 훈훈함을 더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