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이 오는 12일 마감되는 가운데 충북에서는 도민 98.89%가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충북도에 따르면 도내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분은 지난 7일 기준 지급 대상자 158만2천131명 중 156만4천558명이 신청을 마쳤다.
총지급액은 3천107억 원(지급률 98.5%)이다.
시·군별 신청률은 옥천군이 99.48%로 가장 높다. 제천시 99.05%, 보은군 99.02%, 영동군 98.91% 등의 순이다. 도내 11개 지자체가 모두 98% 이상의 신청률을 기록했다.
도내 미신청자는 1만7천573명으로 집계됐다. 청주시가 9천348명으로 가장 많고 충주시(2천526명), 제천시(1천209명), 음성군(1천166명), 진천군(1천82명), 영동군(467명) 등이 뒤를 이었다.
전국적으로 충북 신청률은 8위를 차지했다. 전남이 99.09%로 가장 높았고 울산(99.05%), 광주(99.02%), 전북(99%), 대구(98.98%) 등이다.
도는 이날 시·군 경제부서가 참여하는 영상회의를 열고 신청률과 집행률을 높이기 위한 방안 등을 논의했다.
남은 기간 동안 미신청자 현황을 세밀하게 파악해 도민 모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힘을 쏟기로 했다.
미신청자는 온오프라인 신청이 어려운 장기 입원자나 고령층, 장애인 등으로 추정되고 있다.
도와 시군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한부모 등 경제 소외계층 위주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추진하며 신청을 독려하고 있다.
소비쿠폰 지급이 지역 경제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만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적극적인 사용 홍보에 나섰다.
또 1차 신청 마감 후 오는 22일부터 시작하는 2차 소비쿠폰 신청도 준비 중이다. 2차 소비쿠폰은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도민 1인당 10만 원을 지급한다.
지급된 소비쿠폰 사용 기한은 11월 30일까지다. 기간이 지나면 자동 소멸하므로 반드시 기한 내 사용해야 한다.
김두환 도 경제통상국장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위축된 소비 심리 회복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더 많은 도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2차 소비쿠폰 신청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