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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청주시는 상대적으로 다른 부서에 비해 일이 힘들거나 기피하는 부서를 대상으로 인사가점 등 인센티브 기회를 확대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 시가 격무·기피 부서로 지정한 곳은 모두 26곳이다.
재난안전실의 안전정책과와 하천방재과가 대표적이다.
안전정책과 중대재해팀의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및 예방' 업무나 '산업안전보건법 관련 보건관리', 하천방재과 지방하천팀의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 등의 업무가 주로 기피업무로 꼽힌다.
시민들의 생명과 연결되는 업무다보니 격무로 꼽히고 기피하는 것이다.
이에따라 시는 재난·안전관리 업무에 대해 인사우대를 계획하고 있다.
기존에는 1년 이상 초과 근무할 경우 매월 가점을 주던 것에서 내년부터는 6개월 초과 시마다 가점을 주기로 했다.
최고 1점까지 받을 수 있는 인사가점을 지금까지는 3년 7개월 근무해야 채울 수 있었다면 앞으로는 2년 10개월이면 채울 수 있다.
여기에 중요직무급 수당을 월 10만원씩 지급하고, 재난·안전관리수당을 월 8만원씩 추가 지급한다.
재난관련 부서외에 복지국 아동복지과의 '아동학대 관리'와 건설교통국 대중교통과 교통지도팀의 '교통불편민원처리' 업무등이 격무·기피 업무로 분류됐다.
환경관리본부 자원정책과의 '생활폐기물·음식물류 폐기물 대행업체 관리'와 기후대기과의 '미세먼지 줄이기 종합대책 추진' 업무, 감사관 조사팀의 '공무원 범죄·고충민원 조사·처리' 업무도 시 직원들이 꺼리는 업무다.
이밖에 주택국 공동주택과의 '재개발 재건축' 업무와 농업정책국 농업정책과 '국유재산 관리 및 사용허가' 업무도 격무·기피업무로 지정됐다.
청주지역 4개 구청에서는 모두 공통적으로 '산업교통과'와 '건설과'의 근무가 힘든 것으로 확인됐다.
주로 격무·기피 업무로는 산업교통과의 '불법주정차 지도·단속·과태료 부과' 업무와 건설과의 '개발행위 허가와 불법개발행위 단속' 업무가 힘들다고 공무원들은 입을 모았다.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중에서는 용암1동과 수곡2동이 격무지로 꼽혔다.
두 곳 모두 동일하게 '국민기초생활보장' 업무가 가장 힘든 업무로 분류됐다.
시는 이들 부서에 대해서도 실적가산점과 포상, 특별휴가, 희망부서 전보 중 1가지 방식을 택하게 해 인사우대를 해주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해마다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격무·기피부서와 업무를 선정하고 있다"며 "동기부여가 가능한 실질적 인사우대 방안을 앞으로도 더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 김정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