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초 병설유치원, 토화공방서 예술 감성 '활짝'

제천온마을배움터 연계, 유아 대상 도예 체험학습 성료

제천 명지초 병설유치원 원아들이 토화공방에서 도자기 접시를 직접 만들고 있다.

ⓒ명지초등학교병설유치원

［충북일보］ 제천 명지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이 지난 4일과 5일 양일간 토화공방에서 전 유아를 대상으로 체험학습을 진행하며 지역사회와 연계한 창의 교육의 모범을 보였다.

이번 체험학습은 제천교육지원청의 '제천온마을배움터' 사업의 하나로 마련됐으며 지역 자원을 활용해 유아들의 창의적 사고력과 감성 표현력을 키우는 데 주력했다.

이번 도예 체험학습은 유아들의 연령별 특성을 고려하여 맞춤형으로 새싹 1반과 새싹 2반(3세) 유아들은 도자기 컵에 자신만의 손바닥 도장을 찍으며 즐거움을 만끽했다.

이 활동을 통해 유아들은 자기표현의 재미와 미술 활동에 대한 흥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었다.

또 꽃잎반과 열매반(4·5세) 유아들은 직접 도자기 접시를 디자인하고 꾸미는 시간을 가지며 창의력과 심미적 감각을 높일 기회를 얻었다.

활동에 참여한 유아들은 연신 즐거운 표정으로 "컵에 내 손 모양이 찍혀서 너무 신기해요!", "내가 직접 그린 그림으로 예쁜 접시가 만들어졌어요!"라며 순수한 소감을 표현했다.

명지초 병설유치원장은 "이번 토화공방 체험학습은 유아들이 지역 문화를 이해하고 예술적 감성을 표현하는 데 매우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지역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다채로운 체험학습을 통해 유아들의 전인적 성장과 배움을 꾸준히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