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e편한세상 옥천 퍼스트원 국공립어린이집 개원 박차

설계 조기 완료·공사 입찰공고 착수

옥천군청 전경.

［충북일보］ 옥천군이 e편한세상 옥천 퍼스트원 아파트(545세대) 단지 내 국공립어린이집 개원을 목표로 행정 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다.

18일 군에 따르면 올해 3월 준공된 이 아파트는 영유아보육법에 따라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에 국공립어린이집 설치 의무가 부여되는 대상 단지다.

군은 입주 초기부터 보육 공공성 강화를 위한 준비에 착수해 지난해 10월 보육정책위원회 심의와 입주민 동의 절차(찬성률 99.2%)를 마쳤다. 올해 2월 군의회 민간위탁 동의 후 4월 위·수탁 협약까지 완료했다.

특히 지난 6월 19일 착수한 리모델링 설계 용역을 지난달 말 조기 완료한 데 이어 곧바로 공사 계약 추진에 들어가 오는 10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하고 연내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황규철 군수는 "국공립어린이집 설치는 아이 키우기 좋은 옥천을 만드는 첫걸음"이라며 "공사와 운영 준비를 차질없이 병행해 올해 안에 개원을 완료하고 보육 공공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개원을 추진 중인 국공립어린이집(가칭 옥천퍼스트원어린이집)은 연면적 360㎡ 규모로 정원 39명을 수용하게 되며 총 1억 천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옥천/정태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