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충북지역 통일선봉대가 13일 오후 충북도청 서문 앞에서 출정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충북지역본부는 13일 충북도청 서문 앞에서 2025 충북 통일선봉대 출정식을 열고 전쟁 반대와 평화 실현, 역사 정의 실현을 촉구했다.
민주노총 충북본부는 "매년 이어온 통일선봉대 활동이지만 올해는 한반도 정세와 국내외 정치 환경이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하다"며 "윤석열 정권의 반민주적 폭주를 막아낸 우리는 이제 한반도와 민중의 삶을 벼랑 끝으로 내모는 미국의 패권주의에 맞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미국의 자국 중심주의가 국내 산업의 위축과 일자리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현재 도널드 트럼프는 재집권 시 모든 수입품에 10%의 보편적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며 "이는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경제적 이익을 누려온 한국에 치명적인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정부는 국민의 삶을 파탄으로 몰아갈 미국의 패권주의에 맹목적으로 동조하고 있다"며 "한미동맹은 더 이상 평화와 번영을 위한 동맹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날 출정식에서는 친일 청산 문제도 함께 제기됐다.
민주노총 충북본부는 "진천군이 지자체 중 가장 먼저 친일 재산 환수를 선언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출발"이라며 "충북 도내 다른 지자체들도 이에 동참하고, 나아가 전국적으로 친일재산 환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국의 통일 선봉대는 10일 군산, 12일 소성리, 13일 수요시위, 14일 평택, 15일 포천 등 전국 각지에서 투쟁의 열기를 모으고 있다고 설명했다. / 전은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