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충주수도지사 허영준 부장이 7일 오전 증평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증평지역 수돗물 중단사태에 대해 사과하고 있다.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충주댐~증평군 연결 송수관로 파손으로 빚어진 증평지역 수돗물 중단사태가 일단락됐다.
한국수자원공사 충주수도지사 허영준 부장은 7일 오전 증평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5일 오전 7시부터 이틀에 걸쳐 누수가 발생한 증평읍 사곡리에서 송수관로 긴급복구 작업을 벌여 7일 새벽 1시 30분에 공사를 완료했다"며 "이어 30분 뒤 통수작업을 시작해 이날 새벽 4시 17분 기준 증평배수지에 시간당 400t의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수돗물 공급중단으로 증평군민들에게 큰 불편과 피해를 준 점에 대해 사과했다.
증평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수돗물은 모든 세대에 정상 공급되고 있다. 그러나 5천t 저수규모의 증평배수지에 물을 채우는데 시간이 걸려 완전정상화는 오후 6시께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수자원공사는 5일 오전 7시 증평읍 사곡리 1117-7 보강천 상류 누수지점에 긴급복구인력을 투입해 길이 265m의 임시송수관로를 새로 설치하는 등 24시간 밤샘작업을 진행했다.
이어 7일 새벽 1시께 누수발생지점 윗부분의 기존 송수관로와 임시송수관로를 연결하는 작업을 마무리했다.
수자원공사는 우기가 끝날 것으로 예상되는 8월말 이후 정확한 누수원인 파악과 함께 송수관로 영구복구 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증평지역 대규모 수돗물 중단사태는 지난 5일 새벽 3시께 증평읍 사곡리 보강천 바닥에 묻힌 송수관로가 훼손되면서 발생했다.
이로 인해 지난 5일 오후 2시 20분부터 증평군 증평읍 일대 1만7천620여 세대에 수돗물 공급이 끊겨 주민들이 화장실도 이용하지 못하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
또한 증평읍 상가식당 대부분이 영업을 하지 못하는 피해를 입었다. 증평 / 이종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