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에 극한 호우…비 그치면 폭염 온다

최대 80㎜ 폭우…중부지방에서 시작돼
국지적 집중 강수 우려…돌풍·천둥번개 동반한 강한 비

2025.08.05 17:56:26

[충북일보] 충북 지역에 오는 7일까지 극한 호우가 예보되면서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청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비는 북서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의 영향으로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강수대는 폭이 좁고 길게 늘어진 형태로 중부 지역에서 시작해 점차 남쪽으로 내려가 남해안까지 영향을 줄 전망이다.

또한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충북 지역 예상 강수량은 30~80㎜, 많은 곳은 100㎜ 이상의 집중호우가 내릴 가능성도 있다.

특히 강수 지역의 편차가 크고 국지적으로 강한 비가 집중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기상 정보에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청주기상지청은 △계곡·하천 접근 자제 △농경지 침수로 범람 등 급류 유의 △산사태·토사유출·시설물 붕괴 유의 △저수지 붕괴와 하천 제방 유실에 따른 침수 유의를 당부했다.

더욱이 집중호우가 지나간 뒤에는 다시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무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오는 7일까지 오는 강수로 다시 기온 내려갈 수 있으나 비가 내리지 않는 지역은 덥고 습한 날씨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폭우와 폭염이 반복되는 불안정한 날씨에 대비해야 한다.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되는 상황이 지속되면서 높은 체감온도와 열대야도 이어지겠다.

청주기상지청은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럽거나 침수되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며 "높은 체감온도에 따라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으니 야외 활동과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전은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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