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 도안 보강천 상류 송수관로 누수사고 발생

고지대·남부5리 단수우려에 비상대응체계 돌입
한국수자원공사 충주권관리단 복구공사 진행

2025.08.05 13:24:17

한국수자원공사 충주댐지사 관계자가 중장비를 동원해 증평군 도안면 사곡리 보강천 화성보에서 복구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충북일보]5일 새벽 증평군 증평읍 사곡리 보강천 상류 배수지 지하에 묻혀있는 송수관로에서 누수가 발생해 증평 일부지역 수돗물 공급이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증평군에 따르면 증평군상수도사업소는 이날 새벽 3시께 보강천 상류에 있는 증평배수지의 수위에 이상 징후를 감지하고 즉시 원인파악에 나섰다.

그러나 그 원인을 찾기가 쉽지 않았다. 마침 이날 새벽 5시께 누수지점 부근을 산책하던 한 주민의 신고가 들어왔다. 증평읍 사곡리 1117-7 일원에서 송수관로의 물이 새고 있다는 제보였다.

증평군은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주민불편 최소화와 파손된 송수관로를 신속하게 복구하기 위한 총력대응에 들어갔다.

이재영(왼쪽) 증평군수가 5일 송수관로 누수현장을 찾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증평군이 확인한 결과 누수는 주민이 제보한 증평읍 사곡리 지점 지하에 매설된 지름 500㎜ 송수관로에서 발생했다.

수자원공사 충주댐지사는 누수지점에서 긴급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다. 또한 단수피해 최소화를 위해 급수차 12대를 투입해 1산단 배수지에 생활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400㎖짜리 생수 8만 병도 확보해 단계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증평군은 소방서 급수차 1대와 37사단 급수차 4대를 지원받아 지역 고지대와 남부 5리의 단수에 대비하고 있다.

이 지역은 수압이 떨어지면서 순차적으로 단수가 예상되는 곳이다. 군은 서둘러 식수를 확보하고 수돗물 사용자제 등 주민협조를 당부하고 있다.

이재영 군수도 이날 새벽부터 직접 송수관로 누수현장을 찾아 상황을 점검하고, 직원들에게 신속한 복구와 주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도록 지시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고는 수자원공사가 관리하는 송수관로에서 발생했다"며 "수자원공사와 함께 주민피해 최소화를 위해 오늘(5일) 중으로 복구가 완료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증평 /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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