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장시성 우닝현에서 열린 ITF 퓨처스 대회에서 일본의 유타 키쿠치를 꺾고 정상에 오른 이덕희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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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이덕희(27·세종시청·ATP 단식 세계랭킹 921위)가 3년 6개월 만에 국제테니스연맹(ITF) 퓨처스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덕희는 3일 중국 장시성 우닝현에서 열린 ITF 퓨처스 대회(총상금 1만5천 달러) 결승전에서 일본의 유타 키쿠치(25·798위)를 세트스코어 2-0(6-3 6-3)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번 우승은 2022년 2월 이집트 샴엘세이크 대회 이후 약 3년 6개월 만의 퓨처스 대회 우승이다.
이로써 이덕희는 2014년 7월 홍콩 퓨처스 대회 첫 우승을 시작으로 개인 통산 14번째 퓨처스 타이틀을 추가했다.
이덕희는 앞서 같은 장소에서 열린 전주 대회에서도 4강에 오르며 꾸준한 컨디션을 보여왔으며 이번 우승으로 2주간의 중국 일정을 만족스럽게 마무리하게 됐다.
결승전에서 이덕희는 1세트를 6-3으로 먼저 따냈고 2세트에서도 게임스코어 3-2에서 상대 서비스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4-2로 리드, 안정적인 경기 운영 끝에 또다시 6-3으로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이날 우승으로 이덕희는 세계랭킹을 700위 중반대까지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ATP 투어 바로 아래 등급의 대회로, 주로 100~300위권 선수들이 출전하느누ATP 챌린저 투어 복귀를 위한 기반도 마련했다.
경기 후 이덕희는 "오랜만의 우승이라 기쁘다"며 "무더운 날씨 속 야간 경기로 컨디션 조절이 쉽지 않았으나 끝까지 집중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아직 더 많은 성과를 내야 한다. 계속 도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덕희는 4일 귀국해 약 2주간 하계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