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낮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진 2일 저녁 청주시 문암생태공원에 설치된 물놀이장에서 가족 단위 피서객들이 34도가 넘는 열대야를 식히고 있다. 청주시는 이날 오후 6시부터 문암생태공원 물놀이장 야간 운영을 시작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충북 지역에 오는 5일까지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지청에 따르면 시간당 30~50㎜ 내외의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이번 비는 남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타고 다량의 수증기가 한반도 서쪽 지역으로 공급되면서 본격화될 예정이다.
여기에 북쪽에서 내려오는 건조한 공기와 충돌하면서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져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도내 예상 강수량은 30~80㎜에 달한다. 많은 곳은 100㎜ 이상의 집중호우가 내릴 가능성도 있다.
더욱이 오는 6일과 7일에도 한 차례 집중호우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다량의 수증기가 유입된 가운데 북쪽에서부터 집중호우의 비구름대가 남하할 것으로 예상돼 호우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에 앞으로 발표되는 실시간 기상 정보 확인과 안전 수칙 준수가 요구된다.
기상지청은 △계곡·하천 접근 자제 △농경지 침수로 범람 등 급류 유의 △산사태·토사유출·시설물 붕괴 유의 △저수지 붕괴와 하천 제방 유실에 따른 침수 유의를 당부했다.
한편 비가 내린 이후에도 무더위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강한 강수에 일부 지역은 폭염특보가 일시 해소되는 곳도 있겠으나 비가 그치면 다시 기온이 오르겠다.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되는 상황이 지속되면서 높은 체감온도와 열대야도 이어지겠다.
청주기상청은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럽거나 침수되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며 "높은 체감온도에 따라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으니 야외 활동과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전은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