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충북지사 "청주 옥산·오창 특별재난지역 지정 건의"

2025.08.03 14:59:37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가 최근 집중호우 피해가 발생한 청주시 옥산면과 오창읍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정부에 건의했다.

3일 충북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지난 1일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전국 시·도지사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요청했다.

김 지사는 "지난달 집중호우 때 청주에 많은 비가 내려 역대 두 번째에 해당하는 67.1㎜의 시우량을 기록했다"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옥산면과 오창읍에는 각각 30억 원, 15억7천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고 강조했다.

두 지역의 재산 피해 규모는 읍·면·동 단위 특별재난지역 지정 기준인 12억2천500만 원을 넘어선다.

김 지사는 이날 간담회에서 한미 관세 협상이 타결된 것과 관련해 "충북에 매우 큰 안도감을 주는 소식"이라며 "도내 첨단산업의 수출 경쟁력 유지를 위한 결정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충북은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전년 상반기 동기 대비 22%의 수출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며 "반도체는 전년 상반기 대비 82.2% 증가했고 AI 전방산업 성장으로 고대역폭메모리(HBM)는 현재까지 전량 청주에서 생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차전지 35.8%, 태양광 패널 82.8%가 충북에서 생산된다"며 반도체·자동차·신재생에너지 산업의 수출 의존도가 매우 높은 상황에서 관세 장벽 완화로 크게 안도했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오는 9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열리는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와 9월 20일부터 10월 19일까지 개최되는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에 이 대통령, 김민석 국무총리, 전국 시·도지사의 관심과 참석을 요청했다. /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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