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교육시설 집중호우 피해 잇따라

청주 비봉유치원·진천 은여울중고 임시 휴업
하천 범람에 양업고 학생·교직원 한때 고립
윤건영, 교육감協 총회 불참·피해 현장 점검
전국 166개교 시설 피해·482개교 학사 조정

2025.07.17 16:56:36

윤건영(오른쪽) 충북교육감과 박종원(왼쪽) 청주교육지원청 교육장 등이 17일 집중호우로 천장 누수 피해가 발생, 임시 휴업한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비봉유치원을 찾아 피해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

ⓒ충북도교육청
[충북일보]17일 집중호우로 충북을 비롯한 전국 11개 시·도에 있는 교육시설 피해가 잇따랐다.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도내 유치원 1곳과 28개 초·중·고등학교가 학사일정을 조정했다.

청주 비봉유치원는 이날 새벽 1층 복도와 식생활관 천장에서 누수가 발생, 임시 휴업(돌봄은 운영)을 하고 긴급 복구에 들어갔다.

17일 집중호우로 새터초 지하주차장이 침수 피해를 입었다.

ⓒ충북도교육청
폭우로 인한 안전조치 일환으로 △상봉초, 교대부설초, 미호중, 오송중, 솔강중, 청운중, 운호중, 청주공고, 봉명고, 청주여고, 청주하이텍고, 청주IT과학고, 양업고(청주 13개교) △충주미덕중, 충주중앙중, 충주여중, 충원고(충주 4개교) △보은중(보은 1개교) △안내중, 청산중(옥천 2개교) △형석중, 충북비즈니스고(증평 2개교) △괴산북중(괴산 1개교) △은여울중고(진천 1개교) △대소중, 생극중, 매괴고(음성 3개교) 등 27개교는 등하교 시간을 조정했다.

강내초는 18일 하루 임시휴업을 결정했다.

17일 청주 병천천(미호강 지류) 수위 상승으로 한때 고립됐던 양업고 학생들이 학교 측이 제공한 버스를 타고 이동하고 있다. 당초 18일 여름방학식이 예정돼 있던 양업고는 학사 일정을 조정해 이날부터 조기 방학에 들어갔다.

ⓒ충북도교육청
양업고와 은여울중고는 여름방학을 하루씩 앞당겨 18일부터 조기 방학에 들어간다.

홍수 심각 단계가 발령된 청주 환희교 인근에 있는 양업고는 학생 120명과 교직원 35명이 병천천(미호강 지류) 수위가 급격히 상승하며 학교 진입로와 운동장이 침수돼 한때 고립되기도 했다.

새터초는 지하주차장이 침수됐었고 청주여고와 반도체고(기숙사)도 누수 피해가 있었다.

용천초는 후관이 침수됐으나 냉난방기 공사 등을 위해 지난 4일부터 여름방학에 들어가 학생 피해는 없었다.

17일 병천천 범람으로 양업고 진출입로가 물에 잠겼다.

ⓒ충북도교육청
교육부 집계 결과 전날부터 내린 강한 비로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 충북 등 전국 166개교에서 누수와 침수, 보도블록 파손 등 시설 피해가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충남(112개교) 피해가 가장 컸고 경기(17개교), 서울(14개교), 충북(9개교), 세종(5개교) 등이 뒤를 이었다.

학사 일정을 조정한 학교는 482개교였으며 충남 아산(166개교)과 서산(95개교), 예산(69개교), 홍성(68개교)은 모든 학교가 휴업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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