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밤 8시께 비탈길에 쓸려 내려온 나무에 의해 전신주가 부러졌다. 사진제공=충북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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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밤인 16일 오후 8시께에는 비탈길에서 쓸려 내려온 나무에 의해 전신주가 부러지는 사고도 발생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전신주 파손으로 전력 공급에 일시적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주지역에서는 지하주차장, 상가, 학교 등에서 침수 피해가 수십 건 발생하기도 했다.
흥덕구 외북동의 한 도로가 침수됐고, 인근 SK하이닉스 일원의 한 도로에서는 집중호우로 도로로 토사가 유출돼 교통이 혼잡한 상태다.
또 현재 청주 무심천 하상도로 등 3개소 하상도로가 안전상 출입이 통제됐고 증평과 음성 등 일부 지하차도도 통제 중이다.
여기에 도내 둔치주차장 18개소, 하천변 세월교 21개소도 출입이 금지됐다.
집중호우가 지속되자 충주댐과 괴산댐, 괴산댐 등 수위가 급격히 올라가기도 했다.
현재 새벽 4시 기준 충주댐은 현재 수위는 122.08m로 홍수기 제한수위 145m를 22.92m 남겨 놓은 상태다.
대청댐도 제한수위 80m를 10.75m 남겨둔 69.25m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청주·진천·음성·증평·충주·괴산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진 상태고, 제천·단양·보은·옥천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지난 16일부터 이날 도내에서는 청주에 231.7㎜의 비가 내려 최고누적강수량을 보였고, 1시간 동안 가장 많은 비가 내린 곳은 괴산 20㎜로 집계됐다.
충북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의 위기경보단계를 2단계로 격상하고 50명의 직원들을 비상근무로 운영하고 있다.
충북소방본부 관계자는 "도민여러분들께서는 비 피해 등 안전에 유의해주시고 가급적 외부 활동을 삼가달라"고 당부했다. / 전은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