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공무원과 경찰이 지난 16일 특이민원발생 비상대응 모의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보은군
[충북일보] 보은군은 지난 16일 민원실에서 보은경찰서 읍내지구대와 합동으로 민원담당 공무원 안전을 위한 '특이민원 발생 비상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비상상황이 발생할 경우 현장대응 능력을 키우고 민원실 청원경찰의 초기진압 능력향상, 경찰과 협조체계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모의훈련은 민원응대 중 발생할 수 있는 폭언 상황을 가정해 △폭언 중단 요청·진정 유도 △상급자 적극개입 △특이민원 지속 때 사전 고지 후 녹음 △112 상황실로 연결된 비상벨 호출과 민원인 제지 △피해공무원 격리와 현장 민원인 대피 △특이 민원인 제압 후 경찰인계 등 대응 매뉴얼에 따라 단계별로 진행됐다.
공무원들은 각자의 역할에 따른 임무를 실제처럼 연습하고, 비상벨을 작동하는 등 비상상황 발생 때 신속한 경찰출동 협조체계를 확인했다.
흉기소지, 폭언·폭행, 반복적 민원제기 등으로 공무를 방해한 민원인에 대한 퇴거와 출입제한 조치가 가능해졌다는 내용의 교육도 진행됐다.
군은 7월 말까지 11개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경찰이나 보안업체와 합동으로 모의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인식 민원과장은 "폭언과 위협으로부터 민원 공무원을 보호하기 위해 모의훈련을 실시했다"며 "군민 누구나 안심하고 민원실을 방문할 수 있는 환경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은 민원창구 안전유리 설치, 휴대용 보호장비 보급, 경찰서연계 비상벨 설치, CCTV 설치, 민원통화 전수녹음, 권장시간 설정 등 안전한 민원환경 구축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보은 / 이종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