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보건의료원 개원 1주년, 지역 공공의료 핵심 거점으로 안착

응급진료 강화·건강검진센터 추진, 군민이 신뢰하는 의료기관으로 도약

2025.07.03 15:18:56

개원 1주년을 맞은 단양군 보건의료원 외부 전경.

ⓒ단양군
[충북일보] 단양군 보건의료원이 개원 1주년을 맞았다.

지난해 7월 문을 연 이후 지역의 응급의료 공백을 메우고 군민 건강복지 향상에 기여하며 단양 지역 공공의료 체계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단양군에 따르면 보건의료원은 개원 이후 1년 동안 연간 응급실 이용자 수가 약 4천 명에 달했고 외래 진료 환자 수도 두 배 가까이 증가하는 등 구체적인 성과를 냈다.

특히 지난 2월에는 지역 응급의료기관으로 승격되며 365일 24시간 운영 체계를 구축, 응급환자에 대한 초기 대응 능력과 후송 시스템을 한층 강화했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인근 지역으로 나가야 했던 응급환자들이 단양 내에서 신속한 처치를 받을 수 있게 되면서 군민 체감도가 크게 높아졌다"며 "응급의료 수용 역량을 기반으로 단양군민은 물론 관광객의 생명을 보호하고 안전을 도모하는 1차 의료기관으의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건의료원은 응급의료 외에도 외래 및 입원 진료, 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군민 건강 관리에 힘써왔다.

군은 의료원이 단순한 진료 공간을 넘어 예방과 치료, 건강 관리까지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공공의료 서비스 거점으로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의료원 개원 1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도 열려 지난 1일 단양군 문화예술회관에서는 군민 500여 명이 참석해 건강강좌가 개최됐다.

이날 강연에는 김미경 강사가 연단에 올라 '자존감 넘치는 건강한 인생 만들기'를 주제로 건강한 삶을 위한 심리적 태도와 자기 돌봄의 중요성 등을 전달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같은 날 저녁에는 보건의료원 본관 앞 광장에서 '한여름 밤의 음악회'가 열려 주민과 의료진이 함께하는 문화 교류의 장이 마련됐다.

음악회는 색소포니스트 김민제의 연주를 시작으로 단양드림합창단의 중창, 통기타와 색소폰 협연, 가수 인썬과 김지민의 무대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다.

행사 후에는 보건의료원의 지난 1년간의 활동을 돌아보는 기념 영상 시청과 축하 떡케이크 커팅식이 이어졌으며 공공의료의 미래를 함께 그리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김문근 군수는 "단양군 보건의료원의 개원은 단순한 병원의 문을 여는 것을 넘어 모든 군민이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출발점이었다"며 "앞으로도 군민이 가장 신뢰하는 의료기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단양군은 오는 2027년 건강검진센터 개소를 목표로 한 중장기 계획도 추진 중이다.

센터가 문을 열면 질병의 조기 발견은 물론 예방, 치료까지 아우르는 '전천후 농어촌 의료모델' 구축할 수 있을 전망이다.

군은 이를 통해 의료 접근성이 낮은 농촌 지역에서도 체계적인 건강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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