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직, 김문근, 류한우, 오영탁, 장영갑 씨.
[충북일보] 내년 지방선거가 다가오면서 단양군수 선거 구도가 점차 명확해지고 있다.
국민의힘 소속 김문근(67) 현 군수는 재선 도전을 유력시하며 현직 프리미엄과 견고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김 군수는 그동안 지역 내 탄탄한 지지 기반을 구축하며 안정적인 행정을 펼쳐왔고 이러한 점이 내년 선거에서도 큰 강점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그는 지역 현안 해결과 주민 소통에 집중해 왔으며 이를 통해 폭넓은 지지를 확보하고 있으나 선거가 끝까지 안심할 수 없는 경쟁이 될 것이라는 분석도 함께 나온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김 군수의 재선 도전에 도전장을 내밀 잠재 후보들도 주목받고 있다.
대표적인 인물로는 오영탁(59) 충북도의원이 있다. 오 의원은 20여 년간 단양 지역 정치에 몸담으며 군의회와 도의회를 오가며 풍부한 의정 경험을 쌓았다.
특히 그는 토박이로서 지역 현안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갖추고 있으며 주민과의 접점에서도 강점을 보이고 있다.
최근 오 의원은 자신의 정치적 세력을 확장하며 본격적인 출마 준비에 나서면서 김 군수와의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측에서는 장영갑(64) 단양군의회 의원과 김광직(64) 전 한국가스안전공사 상임감사가 주요 후보로 거론된다.
장 의원은 네 차례나 군의원으로 선출되며 쌓은 풍부한 의정 경험을 토대로 군수 출마 의지를 강하게 피력하고 있다.
그의 오랜 의정 활동과 지역 사회 내 네트워크는 민주당의 선거 전략에서 중요한 축으로 평가받는다.
김광직 전 상임감사는 공기업 출신으로 지역에서의 인지도가 높은 편이며 출마 여부를 신중하게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난 지방선거 국민의힘 단양군수 경선에서 탈락 후 탈당한 류한우(74) 전 군수의 행보도 선거판에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그가 갖고 있는 기존 지지층과 지역 내 영향력을 고려할 때, 선거 결과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현재까지 류 전 군수는 출마와 관련한 특별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은 상태라 지역 정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내년도 단양군수 선거는 현직 프리미엄을 가진 김문근 군수와 다수 후보의 다자 경쟁 구도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김 군수가 구축한 조직력이 얼마나 유지되고 확장되느냐가 내년 선거의 핵심 변수"라며 "후보 간 치열한 경쟁과 함께 여론 동향이 향후 선거 분위기를 좌우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는 단순히 후보 개인의 인지도나 조직력뿐만 아니라 변화하는 지역민의 요구와 시대적 흐름도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청년층의 정치 참여 확대와 주민들의 실질적 삶의 질 향상 요구가 높아지며 이에 부응하는 선거 전략과 정책 제시가 당락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출마예상자들은 주민과의 소통 강화와 실효성 있는 공약 마련에 심혈을 기울이는 등 선거 준비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하는 모양새다.
단양군수 선거 향방은 지역민의 민심과 후보자들의 전략, 그리고 당내 경선 과정이 맞물리면서 내년 지방선거의 중요한 변수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