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증평군립도서관이 국립중앙도서관의 방대한 디지털자료를 증평에서 열람할 수 있는 '국가지식자원 공유서비스'를 도입한다.
국립중앙도서관은 디지털로 변경한 도서와 문헌 등 각종 자료를 전국 협약도서관에서 무료열람과 함께 출력할 수 있는 '국가지식자원 공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증평군과 국립중앙도서관은 지난달 11일 '국가지식자원 공유서비스'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증평군민은 별도의 가입이나 복잡한 절차 없이 군립도서관 디지털자료실에 마련된 전용 PC를 통해 국립중앙도서관이 보유한 디지털 자료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됐다.
군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국가지식자원은 △일반도서 약 155만5천 권 △전자저널 약 559만4천 건 △국외 고문헌 1만8천여 건 등 모두 2천47만여 건에 이른다.
특히 자료열람과 인쇄에 필요한 저작권 사용료는 국립중앙도서관이 전액 지원한다. 이용자는 프린터 인쇄비용만 부담하면 된다.
증평군립도서관 관계자는 "국립중앙도서관이 축적해온 디지털 자원을 군민들이 가까운 도서관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국가지식자원에 담겨 있는 다양한 콘텐츠가 군민들의 학습과 연구, 일상 속 지적 호기심을 채워주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증평 / 이종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