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가 기존의 경쟁 부문을 대폭 개편한 새로운 섹션을 선보인다.
신설되는 섹션은 한국 영화음악을 대상으로 하는 '뮤직인사이트' 섹션과 신인 음악가 발굴을 위한 '뉴탤런트' 섹션이다.
이를 통해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음악을 소재로 하는 영화에만 한정했던 경쟁 부문의 경계를 허물고 음악의 미학적 기능적 역할에까지 시야를 확장할 예정이다.
또한 이를 통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한국 기성 영화음악가의 창작물의 예술적 가치를 조명하고 신인 음악가들을 발굴해 이들의 창작 열정을 응원하고자 한다.
'뮤직인사이트' 섹션은 2024년 1월 이후 제작된 한국 장편 영화를 대상으로 하며 제천영화음악아카데미의 약 800명의 졸업생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예심 심사를 맡는다.
본심 진출작 중 한 편의 영화음악가에게는 2천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여기에 '뉴탤런트' 섹션은 2023년 1월 이후 제작된 장·단편 한국 영화 중 영화음악가가 첫 번째 또는 두 번째로 영화음악 작업에 참여한 영화를 대상으로 하며 본심 진출작 중 한 편의 영화음악가에게 1천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장르와 국가 구분 없이 음악과 음악가를 소재로 하는 국제경쟁부문은 기존의 형태를 유지하며 본선 진출작 중 한 편의 감독에게 2천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출품 기간은 오는 5월 10일 밤 11시59분(KST 기준)까지며 출품 대상은 2023년 1월 1일 이후 제작된 장편, 단편, 극영화,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실험영화 등 모든 형식과 장르의 영상물이다.
부문별 자격 기준으로는 국제경쟁은 음악과 사운드를 주요 이야기 요소 또는 형식적 기반으로 삼은 장편 음악영화(한국 프리미어), 뉴탤런트는 첫 번째 또는 두 번째 한국 영화음악 작업을 포함한 장·단편 영화, 메이드인제천은 충청북도 지역에 기반한 모든 장·단편 영화, 비경쟁 부문은 음악과 사운드를 주요 이야기 요소로 삼은 다양한 장·단편 음악영화다.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출품은 공식 출품 페이지(
https://jimff.org/entry)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