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의회가 지난 19일 오후 진천 풍림아이원 아파트 입주지연 문제해결을 위한 긴급회의를 열어 시공사 측에 적극적인 해결책 제시를 요구하고 있다.
ⓒ진천군의회
[충북일보] 속보=진천군의회는 328회 임시회가 열린 지난 19일 오후 윤대영 군의원의 진천 풍림아이원 트리니움 입주지연 문제해결 촉구 5분 자유발언이 끝난 뒤 군의회 소회의실에서 긴급협의회를 가졌다. <20일자 12면>
협의회에는 이재명 의장을 비롯한 전체 군의원과 풍림아이원 비상대책위원회 임원진, 진천군 관련 부서, 시공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군의원들은 이 자리서 시공사인 대명수안을 강하게 질타했다.
비대위 한 관계자는 "입주예정일을 훨씬 넘기면서도 시공사 측에서 책임 있는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고 있어 입주예정자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며 분노를 표출했다.
이재명 의장은 "시공사 대명수안의 무책임한 태도는 군민을 기만하는 행위로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며 "지금까지 보여주고 있는 시공사 측의 태도와 대응은 입주자들의 기본권까지 침해하는 심각한 문제"라고 비판했다.
또한 "이 문제해결을 위해 법적대응을 넘어 군민의 대표기관인 진천군의회, 집행부, 시공사, 입주자가 모두 한마음으로 온힘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군의원들은 협의회의를 마친 뒤 비대위 임원진들과 함께 풍림아이원 아파트 공사현장을 찾아 현재의 상태를 점검했다.
진천군의회는 공사현장에서 "풍림아이원 입주예정자들과 끝까지 함께할 것"이라며 "피해보상이 제대로 이뤄질 때까지 적극적으로 행동하겠다"고 약속했다.
진천 / 이종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