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보건소에서 출산 준비 교실이 운영되고 있다.
[충북일보] 충주시보건소가 출산을 앞둔 임신부들의 건강한 출산을 지원하고 산전 우울감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출산 준비 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충주시에 거주하는 임신 26주 이하 임신부 30명을 대상으로 하며, 4월 17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보건소 4층 다목적실에서 진행된다.
출산과 육아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체험과 실습이 포함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출산 준비 교실에서는 △천연비누 만들기 △모유 수유 및 유방 관리 △아기용품 만들기 △부모를 위한 그림책 읽기 △아로마치료법 △신생아 돌보기와 목욕법 등 실생활에 유용한 교육이 이뤄진다.
특히 교육 참여자 전원을 대상으로 임산부 산전·후 우울증 검사를 별도로 진행하며, 고위험군으로 판정된 임신부는 충주시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해 정서·심리적 안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출산 준비 교실을 통해 예비 부모들이 출산 전후 건강관리를 철저히 할 수 있도록 돕고, 육아에 대한 준비를 지원하는 동시에 심리적 안정을 유도해 출산 부담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임신부들에게 실질적이고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다양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출산에 대한 심적 부담을 줄이고, 안전한 임신과 출산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