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보건환경연구원 미세먼지 총력 대응…측정 장비 정확도 평가

2025.03.13 15:26:21

제천시 영천동의 대기환경측정소.

ⓒ충북도
[충북일보]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13일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는 봄철을 대비해 대기환경측정소에 설치된 미세먼지 측정 장비의 정확도 평가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정확한 대기오염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대기환경측정소에 설치된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측정 장비에 대해 등가성 평가를 수행한다.

이 평가는 대기환경측정소의 연속자동측정기와 국가기준측정시스템(NRM)을 3단계 비교 측정을 통해 진행된다.

국가기준측정시스템은 공기 중의 미세먼지를 포집한 후 무게를 재는 중량법으로 미세먼지 농도를 측정하지만 연속자동측정기는 베타선법을 이용해 측정한다.

이에 따라 두 방식을 비교 측정하고 있다. 특히 초미세먼지 연속자동측정기는 화학 조성과 입경 분포에 따라 측정 결과에 영향을 받을 수 있어 등가성 평가는 중요하다.

대기환경측정소에 설치된 미세먼지 연속자동측정기는 2년에 한 번 등가성 평가를 수행한다. 올해는 시료채취기 36대와 자동측정기 36대를 대상으로 평가하고 있다.

조성렬 환경연구부장은 "봄은 황사로 인해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는 계절"이라며 "연구원에서는 지속적인 미세먼지 모니터링과 신뢰성 있는 측정 자료 제공을 통해 총력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충북일보 / 등록번호 : 충북 아00291 / 등록일 : 2023년 3월 20일 발행인 : (주)충북일보 연경환 / 편집인 : 함우석 / 발행일 : 2003년2월 21일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715 전화 : 043-277-2114 팩스 : 043-277-0307
ⓒ충북일보(www.inews365.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by inews365.com,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