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성황천변에 맨발 숲길 조성

3억원 들여 10월 준공

2025.02.16 12:58:13

[충북일보] 괴산군은 3억원을 들여 괴산읍 성황천변에 '맨발걷기길(어싱, Earthing)'을 조성한다.

맨발걷기는 숲길이나 산책로를 맨발로 걸으며 땅의 자연 에너지를 직접 체험하는 운동법이다.

최근 전국 자치단체에서 맨발걷기길을 조성해 웰빙·힐링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군은 하천 둔치와 문무아파트 공공 유휴부지 내 은행나무 가로수길을 따라 약 0.9㎞ 길이의 마사토 맨발숲길을 조성한다.

지난달 실시설계 용역을 시작한 상태로 오는 4월 착공해 10월 준공할 계획이다.

이 곳에는 퇴근 후 이용자들이 안전하게 걸을 수 있도록 조명시설을 설치하고, 세족장 등 편의시설을 갖춘다.

군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불편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건강증진과 정서적 안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맨발걷기길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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