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옛 대통령별장 청남대가 '한국관광 100선'에 다시 이름을 올렸다.
청남대 관리사업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2025-2026 한국관광 100선'에 포함됐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7회를 맞은 한국관광 100선은 국내 우수 관광지 100곳을 선정해 국내·외에 알리는 문체부의 주요 사업이다.
청남대는 한국관광 100선이 처음 시작된 2013년부터 올해까지 다섯 차례 선정되는 기록을 세웠다.
이번 선정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검색량 등 빅데이터 분석과 3차에 걸친 관광분야 전문가의 서면·현장 평가를 거쳐 확정됐다. 청남대는 국민 관광지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이와 함께 도내에선 속리산 법주사와 속리산 테마파크, 도담삼봉, 만천하 스카이워크, 단양강 잔도, 청풍호 등 5곳이 선정됐다.
관리사업소 관계자는 "청남대는 충북 대표이자 국민 관광 명소로 모든 관람객이 만족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마이스(MICE) 산업 행사 유치에도 최선을 다해 충북 유일의 유니크베뉴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개방 22주년을 맞은 청남대는 다음 주 중 누적 관람객 1천500만 명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 천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