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13일부터 오는 16일까지 '도시소비자 우리장 함께 담그기' 프로그램 1차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교육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5개 농장에서 8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다.
참여자들은 1차 숙성된 메주 3말을 닦아 한 항아리에 넣은 뒤 19%로 맞춘 소금물을 붓고 대추, 고추, 숯을 얹어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후 4월에는 2차 교육에서 40~50일 동안 2차 숙성 과정을 거친 간장과 메주를 가르고, 10월에 3차 숙성기간을 거쳐 맛있는 된장과 간장을 맛보는 3차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도시소비자들이 이번 교육을 통해 맛있는 된장과 간장 담그는 방법, 담그는 시기, 좋은 메주와 소금 고르는 법 등을 익히고, 농업ㆍ농촌을 느낄 수 있는 귀한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시소비자 우리장 함께 담그기는 도시소비자에게 무형유산의 가치를 공유하고 전승에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장 담그는 방법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농업기술센터에서 1996년부터 체험 농가와 함께 추진하고 있다. /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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