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올해 하천정비사업에 2천259억원 투입

2025.02.12 10:50:11

청주시 운천동의 무심천 세월교에 자동차단시설이 설치돼있다.

ⓒ청주시
[충북일보] 청주시가 올해 하천정비사업에 2천259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는 석화2지구와 운암2길지구가 행정안전부 신규사업에 선정돼 국비 20억원을 확보하고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착공한 외천지구도 올해 12월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발산지구와 가락지구도 올 상반기부터 행정절차와 보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강내 지역 수석소하천 정비사업은 올 상반기에 보상과 공사에 착수해 내년 우기 전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행정소하천 등 6개 소하천에 대한 정비사업도 추진해 집중호우에 따른 하천 유실 및 농경지 침수 피해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강내면에 준공한 분당 900t 규모의 배수시설인 석화2배수문 게이트펌프를 비롯한 배수문, 배수장 및 우수저류시설을 점검하고 성능평가 등을 통해 재해예방시설에 대한 유지관리를 강화한다.

또한 국지성 집중호우로 인한 하천 수위 상승에 따른 안전사고 및 재난 예방을 위해 총 사업비 7억700만원을 투입해 보행자 진입 차단시설 및 세월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

지난해에는 무심천 세월교 차단시설 1개소와 보행자 진입 차단 시설 3개소를 시범 설치했고, 올해는 세월교 차단시설은 19개소, 보행자 진입차단시설은 193개소로 확대 설치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산책로, 자전거도로 등 노후 시설물을 정비하고 편의시설, 체육시설 등 안전점검 강화 및 정비를 통해 시민이 찾고 싶은 안전한 하천 생활공간을 조성한다.

시민과 함께하는 자발적인 하천정화활동인 1사1하천사랑운동을 확대 추진해 더 맑고 쾌적한 하천환경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다.

시 관계자는 "기상이변에 따른 자연재난으로부터 시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하천종합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시설물 유지관리 등 재해예방 인프라 구축으로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하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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