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청 사무공간 개방형 구조로 새 단장…신관 1층 시범 도입

2025.02.06 15:27:22

사무공간 혁신 시범사업으로 새롭게 단장한 충북도청 사무실.

ⓒ충북도
[충북일보] 충북도가 낡고 비효율적인 기존 도청사 사무 공간을 새롭게 단장했다.

도는 오는 7월 예정된 도의회청사 신축 이전을 앞두고 사무실 전면 재배치와 리모델링을 위한 선행 프로젝트를 추진했다고 6일 밝혔다.

시범 사무실은 도청 신관 1층에 조성했다. 기존 복도의 벽을 허물어 여러 부서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통합형으로 만들었다.

복도를 중심으로 양쪽에 배치된 기존의 폐쇄적인 구조에서 벗어나 불필요한 공간 낭비를 줄이고 실용성을 높인 개방형 구조다.

부서 간 칸막이를 제거하고 팀장과 팀원 구분 없이 책상을 배치했다. 직원들 간 소통과 협업을 유도하는 업무 환경을 마련했다.

사무 공간과 분리한 공용 공간에는 민원 응대와 휴식 공간, 탕비실, 1인 영상회의실 등으로 꾸며졌다.

새 단장한 사무 공간은 7일부터 직원 체험 기간을 거쳐 장애인복지과와 보건정책과가 이전한다.

앞서 도는 사무 공간 개선을 위해 직원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응답자의 89%가 공간 분리를 원했다. 이를 개선 사업에 반영해 업무와 공용, 민원 응대공간으로 분리했다.

김영환 지사는 "사무공간 혁신 사업은 직원 복지 향상과 창의적 조직문화를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 직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더욱 효율적이고 창의적인 업무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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