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여는 시 - 마음이 묻기를

2025.02.05 15:46:18

마음이 묻기를
       백초 임호일
       충북시인협회 회원



마음이 제게 질문을 합니다
사랑하는 그에게 거짓된 위선은 없었느냐고
순백의 마음으로
그렇다
답하겠습니다

나는 절대적 위대하지도 않으며 초라하지도 않습니다
평범한 삶의 순수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존재라고
그렇게
답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이여!

안식을 주는 당신의 맑고 고귀한 존재 가치를 감히
부정한 적이 없습니다
맑은 샘물로 솟아
그대, 인생에 목마름을 적실 수 있게
당신의
뜰에 있겠습니다

초심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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