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난희 작가의 작품 '문호리에서 -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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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충북도와 충북문화재단은 5일부터 17일까지 충북갤러리(서울 인사아트센터 2층)에서 '이난희 개인전'을 연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충북갤러리의 올해 첫 번째 정기대관 행사다. 관람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며 무료다.
이 작가는 '백화(百花)'를 주제로 유화와 수채화 등 30여 점의 평면 회화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한쪽 벽면에는 22㎝ 정사각형의 한지 프레임을 연결해 독특한 설치 연출을 관람할 수 있다.
이 작가는 충북대학교 교육대학원과 청주여자사범대학 미술교육과를 졸업했다. 1980년 청주문화원화랑에서의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10여 회의 개인전을 열었다.
현재 한국교원대학교 병설 미호중학교와 청주남중에서 근무 중이다. 충북여성미술작가회, 한국미술협회, 오색전, 파우회, 서울수채화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작가는 작가 노트에서 "그림 그리는 행위는 일상이고 생활이며 춘하추동 계절이 바뀌면 감각도 변화하고 감정도 변한다"며 "나이가 듦은 또 하나의 변수로 생활의 단순화가 이어지며 작품에도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 스스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