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클래식 전문 앙상블 '메타노이아 앙상블(대표 김관남)'이 오는 18일 오후 7시 AG아트홀에서 3회 기획연주회 '겨울, 빛을 품다'를 연다.
이번 연주회는 생상스의 'Danse macabre', Faure의 'Apres un reve'와 같은 클래식 명곡에서부터 대중적으로 사랑받는 'Fly Me to the Moon', 'River Flows in You' 등 폭넓은 스펙트럼의 곡들로 구성됐다.
공연은 총 2부로 진행된다.
1부 첫곡은 겨울이라면 꼭 한번쯤은 들어봐야할 클래식 곡으로 알려진 차이코프스키의 'Waltz of The Flowers'가 장식한다.
이어 Faure의 'Apres un reve', 그로블레의 'Sicilienne et Allergro Giocoso', 생상스의 '백조' 등 클래식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곡들을 들려준다.
2부는 분위기를 바꿔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곡들로 채울 예정이다.
히사이시 조의 'Winter'로 시작해 피아졸라의 '리베르탱고', 이루마의 'River Flows in You' 등의 대중적인 곡들을 선곡해 들려준다.
이날 공연은 전석 비지정석으로 진행되며 티켓은 만 원이이다.
예매 등 공연과 관련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010-4663-2547)로 문의하면 된다.
메타노이아 앙상블은 2023년 활동을 시작해 2024년 정식 창단했다. 대표이자 클라리넷 주자인 김관남, 비올라 김금남(리더), 작곡가 서영준(기획·실장)을 중심으로 바순 김채은, 피아노 박에리사 등 젊은 예술인들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서울대학교, 런던왕립음악원 등 국내외 명문 음악 교육기관 출신으로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와 사회적 나눔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1년 반 동안 초청 연주회, 찾아가는 연주회, 기획 연주회 등 50회 이상의 공연을 열며 지역의 클래식 음악 발전에 기여해왔다. 관객들로부터 받은 후원금을 소외 계층에 전액 기부하는 등 사회적 책임도 다하고 있다.
김 대표는 "클래식의 깊이와 대중음악의 친근함을 조화롭게 엮어 다양한 연령층의 관객들이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기획했다"며 관객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 임선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