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은 다음 달 14일까지 공동주택 공공시설 유지·보수사업을 접수한다. 사진은 지난해 사업을 마친 옥천읍의 한 아파트 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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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옥천군은 다음 달 14일까지 공동주택 공공시설 유지·보수사업을 접수한다고 1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공동주택 단지 내 도로포장, 범죄예방 폐쇄회로(CC)TV 설치와 유지보수, 내외 도장, 방수공사, 온라인 투표 비용지원 등 공용 부분의 유지·보수 등을 지원한다. 사용검사 뒤 10년 이상 지난 15채 이상의 공동주택이 대상이다.
공동주택 가구 수에 따라 보수비용의 50~90% 범위에서 2천만~5천만 원까지 준다.
보조금을 받은 단지는 3년 이내에 다시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는 없지만, 옥상 방수나 방수 목적 4면이 폐쇄된 경사 지붕의 설치와 동별 대표자 선거를 위한 온라인 투표 비용, 재해 우려가 있거나 주민의 안전을 위한 시설물의 긴급조치 등에 관해선 매년 신청할 수 있다.
군은 올해 이 사업을 위해 군비 4억9천500만 원을 편성했다.
자세한 내용은 군 인터넷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도시교통과 도시재생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황규철 군수는 "이번 사업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주거환경에 놓인 소규모 단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앞으로도 군내 공동주택 단지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