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 남산이 빚은 눈꽃 절경이 소란하다. 들머리 지나자마자 하얀 눈의 터널이다. 시리도록 파란 하늘이 구름을 압도한다. 조금 전의 세상과 완전히 다르게 바뀐다. 거센 바람이 예쁜 눈꽃 상고대를 만든다. 나뭇가지마다 서리처럼 하얀 꽃이 핀다. 파란 하늘과 맑게 어울려 선경을 만든다. 하얀 설렘이 새벽 물안개처럼 올라온다. 글=함우석 주필, 사진=신동헌 인기획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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