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행복페이 기부서비스 구축 협약식.
ⓒ음성군
[충북일보] 음성군이 지역화폐 '음성행복페이'의 기부 서비스 구축을 위한 협약을 했다.
군은 14일 음성행복페이 '그리고' 앱 내 기부서비스 '음성사랑나눔' 운영을 위해 음성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코나아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들 기관은 협약에서 '음성사랑나눔'의 안정적인 운영과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음성행복페이 기부서비스 운영을 위해 군은 운영에 필요한 행정지원 및 홍보, 지원 대상 발굴 업무를 담당하기로 했다.
음성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기부금 배분 지원 및 전달 업무를 맡는다.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기부금 접수·관리와 기부금 영수증을 발행하고, 코나아이㈜는 플랫폼 구축 및 유지보수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기부 서비스는 음성행복페이 모바일 앱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사례를 선택한 후 충전금(캐시백 제외)으로 최소 1천원 이상 기부할 수 있다.
기부된 금액은 연말정산 시 소득공제 혜택이 적용되고, 기부금은 모금 완료 후 협의체가 기부대상자에게 전달한다.
군은 대상자 선정과 플랫폼 구축 후 이달 말부터 음성행복페이 '그리고' 모바일 앱을 통해 서비스를 추가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음성행복페이가 결제 기능을 넘어 지역사회 내 자발적인 기부문화 확산과 이웃사랑 실천에 큰 역할을 할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병옥 음성군수, 이건용 음성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이민성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신승은 코나아이㈜ 상무가 참석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