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생활인구 유입 확대 '정이품 군민 제도' 운용

2024.11.14 13:44:42

[충북일보] 보은군은 인구감소에 따른 지방소멸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사업의 하나로 내년부터 사이버 군민 증인 정이품 보은군민 제도를 운용한다.

정이품 보은군민 제도는 생활인구 증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장기적인 지역 인구 유입을 위해 시행하는 정책이다. 군에 관심을 둔 내외국인이 가입할 수 있다.

정이품 보은군민으로 가입하면 보은 군정에 관한 다양한 정보와 군에서 운영하는 주요 관광·체험시설, 음식점, 카페 등 정이품 가맹점으로 등록한 업체로부터 다양한 할인 혜택을 받는다.

군은 제도 시행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 11일 '정이품 보은군민 제도 운용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지난 7월 시작한 온라인 누리집 제작 용역도 마무리하는 중이다.

군은 제도 운용에 앞서 온라인 공고와 주요 서비스 업체를 대상으로 가맹점 신청 안내 공문을 발송했다.

또 보은읍과 속리산면의 업체를 방문해 정이품 가맹점으로 가입하면 실질적으로 받는 다양한 혜택을 소개하며 가맹점 가입을 적극적으로 유도했다.

군은 연말까지 가맹점 모집과 누리집 제작 등 2025년 1월 제도 시행에 따른 준비를 차질 없이 마무리할 방침이다.

안진수 군 미래 전략 과장은 "정이품 보은군민 제도 운용을 통해 군을 찾는 내외국인의 만족도를 높여 재방문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라며 "이런 생활인구 증대가 인구소멸 지역인 군의 문제를 해결하는 하나의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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