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충북경제포럼이 개최한 17차 전문가 초청 소강연회가 진행되고 있다.
[충북일보] (사)충북경제포럼(회장 이재진)은 13일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3층 우암홀)에서 포럼회원과 경제인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7차 전문가 초청 소강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소강연회는 안광현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장이 '2025년 국내 DX(디지털전환) 추진 방향'을 주제로 강연했다.
안 단장은 "스마트팩토리 보급사업은 2014년도부터 시작돼 2022년 기준 3만여 개의 중소기업이 스마트팩토리로 전환해 디지털전환 기반을 마련했다. 이것은 생산성은 물론, 글로벌 경쟁력을 높인 기업이 3만여 개에 달한다는 뜻"이라며 디지털 전환의 의미를 강조했다.
다만 "이들 기업 중 고도화 단계로 성장한 기업은 많지 않다"며, "2027년까지 DX고도화 단계의 기업을 5천 개 육성하고 2만여 개 중소제조업의 디지털전환 유도를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제는 스마트팩토리의 기준이 '자동화'를 넘어 'AI를 통한 지능화, 자율화'되는 추세"라면서, "자율화 스마트팩토리 구축은 그만큼 어려운 길이지만, 한국 제조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금부터 준비하고 선도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재진 충북경제포럼 회장은 인사말에서 "중소기업뿐만 아니라 대기업도 시대적 흐름에 따라가지 못하면 앞으로 생존이 어려울 것"이라며 "디지털전환에 대한 오늘 강연이 기업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