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2023 제천시장배 전국 e스포츠대회 참가 선수들이 대회를 마치며 단체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제천시가 국내 최대 규모인 '2025 제17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KeG) 유치에 성공했다.
충청북도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이 대회는 총사업비 7억(국비 3억5천만, 지방비 3억5천만)원을 투입해 2025년 8월 제천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 지방자치단체 대표 선수단과 일반 관람객 등 5천여 명이 참여할 예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콘텐츠 사업 발전에 큰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대회를 주최하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이스포츠협회는 제천시의 대회 개최 경험과 유치 의지, 그리고 e스포츠 활성화 정책 등을 높게 평가했으며 현장 심사, 의향서 심사를 거쳐 제천시를 제17회 대회 개최지로 최종 선정했다.
더욱이 이번 대회 유치는 엄태영 국회의원과 제천시의 유기적 협력으로 이뤄낸 결과이기에 과정에서도 그 의미도 남다르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대통령배 대회를 통해 제천시를 중부권 e스포츠 중심지로 육성하고 지역 청년들에게 희망과 도전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또 엄태영 국회의원은 "평소 e스포츠 산업에 관심이 매우 높다"며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젊은 제천, 콘텐츠 산업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2024 제천시장배 전국e-스포츠대회는 오는 30일부터 12월 1일까지 제천체육관에서 개최된다.
대회 첫날 30일 열리는 결선 개회식에는 프로게이머 본이, KURO 등의 시범 경기, 그룹 원어스와 댄스 크루 베베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신작 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 게임 부스와 e모빌리티 산업의 핵심인 드론 체험 부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