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지역 결혼이민자 자조 모임 구성원들이 다문화가족 교류·소통 공간 '다가온(ON)'에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충북일보] 제천시 가족센터가 다옴센터에서 다문화가족의 지역사회 참여 확대를 위한 다문화가족 교류·소통 공간 '다가온(ON)'을 연중 상시 운영하며 결혼이민자 자조 모임을 지원하고 있다.
결혼이민자 자조 모임은 현재 53가족, 68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출신국별 모임, 자녀 양육정보교환, 나라별 전통춤, 자녀 이중언어교육, 다문화 강사 역량 강화, 통역 서포터즈 모임 등 공통의 목적에 따라 자율적으로 모임을 결성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 자조 모임에 참여하고 있는 결혼이민자들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한국 사회에서 겪게 되는 여러 문제를 공유하고 공감대를 형성해 사회적 고립감을 해소하고 지역사회 적응에 필요한 정보를 교환하는 등 서로 간 든든한 지지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자조 모임을 통해 결혼이민자들이 자발적으로 지지체계를 형성하고 바람직한 공동체 의식을 함양해 스스로 지역사회 참여 활동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결혼이민자 자조 모임이 다문화가족의 안정적 한국 사회 정착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