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가 9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대통령 불법 탄핵저지를 위한 광화문국민혁명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충북일보]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는 9일 '대통령 불법 탄핵 저지를 위한 광화문국민혁명대회'를 광화문일대에서 개최했다.
이날 집회 측 추산 30만명 참가자들은 "재명아! 감방가자!"라는 팻말과 함께 한미 양국 국기를 흔들며 진행했다.
오후 3시에 시작된 대회 1부, 청년의 시간 연사로 나온 자유통일당 청년 서울대표 장지만 청년은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논문 표절과 음주 운전에서부터 검사 사칭, 선거법 위반 등에 이르기까지 수 많은 자신의 잘못에 대해서는 단 한 차례 사과한 적도 없다"라며 "윤석열 대통령 7일 사과에 대해 평하기 전에 본인 사과부터 하라"고 말했다.
ROTC 자유통일 연대 조영호 총재는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한미동맹 아래 국가 경제와 안보를 더욱 굳건히 지켜달라"라고 강조했다.
자이툰 부대 사단장 및 합참 작전본부장 등을 역임한 황중선 예비역 중장은 "OECD가 조사한 우리나라 국민들의 국회 신뢰도는 20.56%로 OECD 국가 평균보다도 20% 가량 낮고 10위 권 안에 있는 선도국들과는 40% 가량 차이가 났다"며 "이런 불량 국회는 국민들을 위해서라도 해산시키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자유통일당 황보승희 전 의원은 "대한민국 국회의원들로서 경제, 외교, 안보를 살리기 위해 일해야 할 시점에 국민이 맡겨준 책무를 저버리고 자기 당 대표 살리겠다고 길바닥으로 나온 민주당은 해산해야 마땅하다"고 질타했다.
전광훈 국민혁명의장은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난 토요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 때처럼 윤대통령도 탄핵해야한다는 주장을 했다"며 "이 대표를 비롯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흔들려는 반 헌법적 선동 세력을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말했다.
대국본 측은 이재명 대표 1심 선고 공판을 앞둔 상황에서 야권 집결을 통한 사법부 압박을 목적으로 하는 야권 집결과 대통령 불법 탄핵 시도에 대해 반드시 저지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날 집회는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사설 구급차 3대를 비롯 경찰 측에서 준비한 구급차 2대까지 총 5대의 구급차와 구급 요원이 배치됐으나 밤 9시께 특별한 사고 없이 마무리됐다. 서울 / 최대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