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보은·옥천·영동·괴산·단양, 성장촉진지역 재지정

제13차 지방시대위원회, 31일 '지역활력타운(10개)','민관협력 지역상생협약(9개)' 의결
'2024년 지역발전투자협약(안)', '성장촉진지역 재지정(안)' 등 4건 의결
'국가첨단산업단지와 연계한 지역혁신생태계 선조성 추진(안)' 등 2건 보고

2024.10.31 16:59:56

지방시대위원들이 31일 정부서울청사 별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제13차 지방시대위원회에서 안건을 논의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 제천·보은·옥천·영동·괴산·단양이 성장촉진지역으로 재지정돼 각종 정부지원 혜택을 받는다.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지방시대위)는 31일 서울청사 별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제13차 지방시대위원회에서 '2024년 지역발전투자협약 체결' 등 4건을 의결하고, '국가첨단산업단지와 연계한 지역혁신생태계선조성 추진' 등 2건을 보고받았다.

지방시대위는 '2024년 지역발전투자협약' 체결 대상으로 지역활력타운사업 10건, 민관협력 지역상생협약사업 9건을 심의·의결했다.

낙후지역의 개발 지원을 위해 충북 6개 시·군 등 70개 지역을 성장촉진지역으로 재지정했다.

가덕도신공항건설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부산시에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을 두기로 결정했다.

지방시대위는 '국가첨단산업단지와 연계한 지역혁신생태계 선조성 추진(안)'을 통해 지방정부 주도로 지역별 첨단산업 혁신생태계 조성에 필요한 기술개발, 창업지원 등을 포함한 청사진을 만들기로 했다.

아울러, '2024년 대한민국지방시대 엑스포 개최계획(안)'을 보고받고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강원도 춘천에서 열리는 지방시대 엑스포를 개최한다.

이번에 지역발전투자협약을 체결하게 되는 사업은 지방정착 지원을 위한 지역활력타운 10개 사업과 민간참여 활성화를 위한 민관협력 지역상생협약 9개 사업이다.

지역활력타운은 은퇴자, 귀농귀촌 청년 등의 지방이주 및 정착 지원을 위해 8개 정부부처 사업을 패키지로 지원해 주거·돌봄·일자리 등이 복합된 지역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공동 공모를 통해 충북 보은 등 전국 10곳의 사업대상지를 선정했다.

민관협력 지역상생협약은 민간의 창의력과 지역 고유자원을 활용해 전문성을 갖춘 민간기업·단체와 지자체가 함께 지역을 활성화하는 사업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별로 100억원(국비 50억, 지방비 50억) 규모의 다양한 맞춤형 기반시설을 지원받게 된다.

성장촉진지역은 '지방분권균형발전법'에 따라 낙후지역의 개발 지원을 위해 지정된 70개 지역이다.

2009년 이후 매 5년마다 생활환경과 개발수준을 평가해 재지정하고 있다.

재지정 제천·보은·옥천·영동·괴산·단양에는 지역별 개발계획을 수립해 연간 2천억원 규모의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투자선도지구(발전촉진형), 지역수요맞춤지원사업 등 다양한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서울 /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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