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성인 문해교육 시화전 공모’에서 우수상을 받은 옥천군 안내 행복한 학교 수강생들.
[충북일보] 옥천군은 안내 행복한 학교(교장 정용호)에서 '충북 성인 문해교육 시화전 공모'에 응모한 2편의 작품이 엽서 쓰기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공모는 '문해, 온 세상이 다가온다'를 주제로 문해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습자를 대상으로 했다.
안내 행복한 학교는 참여자의 학습성과 격려와 문해교육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공모에 모두 12점을 응모했으며, 이 가운데 2점이 뽑히는 성과를 냈다.
이번 공모를 위해 70세 이상 수강생들이 문해교실 수업을 들으며 경험하고 느낀 점을 토대로 엽서 쓰기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결과 서툴지만 소중한 마음을 담아 제출한 수강생들의 작품이 심사위원회의 평가지표(참신성, 독창성, 완결성, 표현력)에서 높은 점수를 얻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안내 행복한 학교는 매주 화·금요일마다 안내면 다목적회관에서 문해교실을 열어 기초 한글 교실부터 생활 문해 영역까지 다양한 수업을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문해의 달을 기념해 안내 행복한 학교의 작품이 수상해 더 의미 있게 다가온다"라며 "앞으로도 군의 성인 문해교육 사업이 경쟁력 있게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