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현재 우리가 일상생활을 하면서 배출하는 쓰레기 양이 점점 늘고 있으며 쓰레기를 매립할 땅은 한정돼 있고, 집 주변에 소각장을 설치하는 일은 싫고 집 앞 쓰레기장은 건강과 환경에 위해를 끼치는 요소로 여겨 우리사회의 심각한 갈등 요소가 되고 있다.
바다에 흘러간 쓰레기는 조류를 타고 커다란 쓰레기 섬을 만들고 있고 물고기의 몸속에 축척된 미세플라스틱으로 인해 우리 식탁에 오르는 생선을 먹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고 있다.
대량생산, 대량 소비, 대량 폐기로 인해 쓰레기는 점점 늘어나고 있다.
우리의 유한한 자원을 고갈하고 생명의 멸종을 가져올 쓰레기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여야 한다.
이대로 간다면 우리는 생존하기 어려운 극한 상황으로 몰리게 될 것이다.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는 모든 제품, 포장 및 자재를 태우지 않고, 환경이나 인간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는 토지, 해양, 공기로 배출하지 않으며 책임 있는 생산, 소비, 재사용 및 회수를 통해 모든 자원을 보존하는 것을 말한다.
2020년, 우리나라에서 환경에 대한 우려가 대두되면서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개념 및 운동에 많은 관심이 생겼으며 친환경적인 제로 웨이스트 샵들, 관련 매거진도 생겨나고 있다.
쓰레기의 가장 큰 골칫거리인 플라스틱에 대해 생분해성 플라스틱(Biodegradable plastic : 박테리아나 다른 유기 생물체에 의해 분해될 수 있는 플라스틱)에 대한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
또한, 학교에서 제로 웨이스트 운동을 공식적으로 함께 실천해 어린 아이들부터 환경 보호에 대한 자각을 일깨워주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
쓰레기 발생을 줄이는 제로 웨이스트 생활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불필요한 소비'를 줄여야 한다.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하기 위해 몇 가지 팁을 제시해 보고자 한다.
첫째, 소비하는 날을 정해 신중하게 소비해보자.
생필품, 경험소비, 경조사 비용을 제외한 소비는 다음으로 미뤄 당장 필요하지 않은 무분별한 소비를 줄일 수 있다.
둘째,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품을 사용해 보자.
일회용품 대신 텀블러, 손수건, 반찬통, 수저 등 다회용품을 사용한다.
셋째, 용기와 수고 장착하기를 해보자.
용기(勇氣)를 내서 용기(容器)를 내는 '용기챌린지(다회용 용기를 가져가 식재료와 음료를 포장해 오는 운동)'에 도전해보자.
줄이는 쓰레기는 비닐봉지 한두 장일지 몰라도, 느끼는 보람과 기쁨은 그보다 훨씬 클 것이다.
넷째, 한 번 산 물건은 '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쓰자'
물건을 하나 만드는 데는 많은 자원과 에너지가 필요하므로, 물건 하나하나가 쓰레기로 전락하지 않도록 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쓰고, 고쳐 쓰면서 오랫동안 소비의 책임을 다한다.
지구를 살리는 일은 이제 내일로 미룰 수 없다.
오늘부터 지구를 위해 할 수 있는 작은 실천을 시작해 보자.
지구도 살리고 나도 살리는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를 적극 실천해 보자.
지구가 참는데도 한계가 있다.